윗 잇몸이 비어 보인다면?... 이제 양치질 할 때 '우'도 하세요
치아가 부실해도 치매가 온다는 얘기는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씹는 행위는 뇌 혈류를 자극해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이는 기억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영향을 미칩니다.나이가 들어서 조금 딱딱해도 잘 못 씹거나 평소 부드러운 것만 좋아하면 저작 운동이 떨어져 해마와 전두엽을 덜 자극하게 되고 뇌의 특정 영역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씹기만 잘해도 뇌 기능은 향상될 수 있습니다.피나지 않으면 건강한 걸까? 내 잇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
그럼, 치아를 받히고 있는 잇몸은 어떨까요? 붓거나 염증이 생겨서 칫솔질하기가 힘들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나오지 않는다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어느 날 문득 양치질을 하다가 거울 속 내 잇몸을 보기 전까진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윗잇몸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이렇게 같은 자리에 계속 음식물이 낀다고?’ 먹는 건 매번 똑같지 않았는데 말이죠.

거울 앞에서 양치질을 할 때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의외로 놓치기 쉬운 '이'와 '우'의 한 끗 차이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고야 윗 잇몸이 비어 보이기 시작한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에 유독 포털 뉴스의 잇몸 관련 기사가 눈에 들어왔는데 몸이 먼저 눈치챈 듯 합니다. 다행히 잇몸이 내려앉기 시작한 건 아니라서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다른 잇몸은 다 괜찮아보였는데 유독 윗 잇몸만 그렇게 보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치질을 할 때 ‘이’하고 입술을 양쪽으로 길게 벌립니다. 이 과정에서 윗잇몸은 길게 늘어나기만 해서 윗잇몸까지 양치질할 기회가 없습니다.‘이’하고 양치질 한 후 다시 ‘우’하고 윗잇몸을 드러내어 양치질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제 경우는 한두 주 만에 증상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매일 하는 잇몸 마사지가 치아 수명을 늘리는 이유
의학적으로 잇몸을 직접 닦아주는 행위는 잇몸 주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마사지 효과가 있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 등의 구강 건강 자료에 따르면, 잇몸의 원활한 혈류 흐름은 조직의 면역력을 높여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는 틈새에 쌓이는 미세한 치태(플라크)를 예방하여 장기적으로 잇몸이 내려앉는 치은퇴축 현상을 방지하는 데도 유익합니다.1. 회전법 칫솔질: 쓸어내리듯 부드럽게 자극하기
칫솔을 가로로 강하게 문지르면 잇몸과 치아 경계면이 마모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입 모양을 ‘우-’로 만들어 숨은 윗잇몸을 완전히 드러낸 후,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부드럽게 회전시키면서 닦아보세요. 2. 치간 관리: 보이지 않는 틈새의 원인균 차단하기
꼼꼼하게 양치질을 잘해도 치아와 치아 사이, 잇몸과 치아 경계면의 좁은 틈새는 칫솔모가 닿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치아 간격에 맞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하루 최소 한 번 이상 함께 병행해 주면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식습관 개선: 잇몸 조직의 탄력을 채우는 영양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뼈와 주변 조직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이 많거나 점성이 높은 음식은 치태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류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잇몸을 탄력있게 유지하는 것에 좋습니다.거울 앞 작은 시도가 저속노화 실천이 됩니다
지난 글, 거꾸로 빗질... 두피와 얼굴 피부 그리고 모발의 숨은 삼각관계에서 일상의 사소한 습관이 우리 몸에 미치는 유기적인 영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양치질 하는 방법을 위와 같이 바꿔보는 작은 시도로도 나이 들어서 약해지기 쉬운 잇몸과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노화의 속도를 늦추어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다음 글에서는 구순 노모와 티격 태격 살면서 깨달은 단상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모님이 기력 없이 누워만 계실 때, 그것이 정말 신체적인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력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찾아뵐 때 마다 기운 없다고 하시는 노부모님이 계시다면 다음 글도 함께해주세요.
치아가 부실해도 치매가 온다는 얘기는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씹는 행위는 뇌 혈류를 자극해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이는 기억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들어서 조금 딱딱해도 잘 못 씹거나 평소 부드러운 것만 좋아하면 저작 운동이 떨어져 해마와 전두엽을 덜 자극하게 되고 뇌의 특정 영역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씹기만 잘해도 뇌 기능은 향상될 수 있습니다.
피나지 않으면 건강한 걸까? 내 잇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
그럼, 치아를 받히고 있는 잇몸은 어떨까요? 붓거나 염증이 생겨서 칫솔질하기가 힘들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나오지 않는다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어느 날 문득 양치질을 하다가 거울 속 내 잇몸을 보기 전까진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윗잇몸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이렇게 같은 자리에 계속 음식물이 낀다고?’ 먹는 건 매번 똑같지 않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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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앞에서 양치질을 할 때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
의외로 놓치기 쉬운 '이'와 '우'의 한 끗 차이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고야 윗 잇몸이 비어 보이기 시작한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에 유독 포털 뉴스의 잇몸 관련 기사가 눈에 들어왔는데 몸이 먼저 눈치챈 듯 합니다. 다행히 잇몸이 내려앉기 시작한 건 아니라서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다른 잇몸은 다 괜찮아보였는데 유독 윗 잇몸만 그렇게 보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치질을 할 때 ‘이’하고 입술을 양쪽으로 길게 벌립니다. 이 과정에서 윗잇몸은 길게 늘어나기만 해서 윗잇몸까지 양치질할 기회가 없습니다.
‘이’하고 양치질 한 후 다시 ‘우’하고 윗잇몸을 드러내어 양치질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제 경우는 한두 주 만에 증상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매일 하는 잇몸 마사지가 치아 수명을 늘리는 이유
의학적으로 잇몸을 직접 닦아주는 행위는 잇몸 주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마사지 효과가 있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 등의 구강 건강 자료에 따르면, 잇몸의 원활한 혈류 흐름은 조직의 면역력을 높여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는 틈새에 쌓이는 미세한 치태(플라크)를 예방하여 장기적으로 잇몸이 내려앉는 치은퇴축 현상을 방지하는 데도 유익합니다.
1. 회전법 칫솔질: 쓸어내리듯 부드럽게 자극하기
칫솔을 가로로 강하게 문지르면 잇몸과 치아 경계면이 마모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입 모양을 ‘우-’로 만들어 숨은 윗잇몸을 완전히 드러낸 후,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부드럽게 회전시키면서 닦아보세요.
2. 치간 관리: 보이지 않는 틈새의 원인균 차단하기
꼼꼼하게 양치질을 잘해도 치아와 치아 사이, 잇몸과 치아 경계면의 좁은 틈새는 칫솔모가 닿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치아 간격에 맞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하루 최소 한 번 이상 함께 병행해 주면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식습관 개선: 잇몸 조직의 탄력을 채우는 영양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뼈와 주변 조직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이 많거나 점성이 높은 음식은 치태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류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잇몸을 탄력있게 유지하는 것에 좋습니다.
거울 앞 작은 시도가 저속노화 실천이 됩니다
지난 글, 거꾸로 빗질... 두피와 얼굴 피부 그리고 모발의 숨은 삼각관계에서 일상의 사소한 습관이 우리 몸에 미치는 유기적인 영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양치질 하는 방법을 위와 같이 바꿔보는 작은 시도로도 나이 들어서 약해지기 쉬운 잇몸과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노화의 속도를 늦추어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구순 노모와 티격 태격 살면서 깨달은 단상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모님이 기력 없이 누워만 계실 때, 그것이 정말 신체적인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력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찾아뵐 때 마다 기운 없다고 하시는 노부모님이 계시다면 다음 글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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